전문가·주민 제언 수렴…‘동구 9보(寶)’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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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장축제
작성일 24-07-26 15:22
작성일 24-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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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동구의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9가지 보물(寶物)’을 최종 선정했다.
확정된 9보에는 기존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억의 충장축제 ▲5·18민주광장 ▲동명동 카페거리 ▲너릿재 벚꽃길 ▲대인·남광주시장 ▲충장로에 이어 전문가·주민 제안을 수렴해 ‘푸른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푸른길’은 경전선 폐선부지 기찻길을 이용해 만든 총연장 8.1㎞ 면적 12만㎡로 동구를 가로지르는 선형의 도시 숲이다. 100만 그루 헌수 운동으로 조성한 시민 참여형 휴식·여가·문화공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구 인문학당과 산수 문화마당, 남광주역사 등을 품고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광주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앞서 동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동구의 매력을 대표하는 ‘8가지 보물(寶物)’을 선정한 바 있으나 ‘푸른길’의 현존 가치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의 추가 선정 여론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인문도시·일자리경제과 등 관련 부서 협업 회의와 동구 구정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8월 ‘동구 9보’를 확정했다. 이후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리플릿 제작에 착수해 10월 충장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대표 관광문화자원과 도시 인프라 관련 전문가, 그리고 주민들의 고견을 반영해 푸른길을 추가하면서 ‘동구 9보’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면서 “9보에 대한 분야별 활용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동구의 마케팅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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