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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 살이 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나날을 윤택하게 하는 추억, 우리를 연결하는 추억을 통해
특별한 추억의 놀이 축제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모두의 삶과 추억이 빛날 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 는 빛납니다.내일을 더 빛나게 하는 추억 만들기
  • 비주얼
축제 소식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보도자료
보도자료 세대·국경 초월 충·장·발·光’! 제20회 충장축제 ‘팡파르’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10월 5~9일까지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닷새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충·장·발·光’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건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행렬, 의식의 5가지 구성요소에 맞춰 ▲차별화된 축제 브랜드 창출 ▲지속 가능한 축제 유산 축적 ▲시민들의 참여 경로 다각화를 목표로 관람객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화려한 드론·불꽃쇼 ‘개막식’과 충장 퍼레이드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10월 5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의 품격을 실감할 수 있다. 인순이·이승환 밴드·코요태·김정민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축하공연과 더불어 추억을 불러올 화려한 드론·불꽃 쇼가 가을밤을 수놓는다.축제 퍼레이드 역시 확 바뀐다. 사전 공모를 거친 경연형 퍼레이드인 국민참여 퍼레이드와 동구 13개 동 주민들이 마을의 추억을 예술작가들과 협업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모뉴먼트(상징 조형물)를 직접 운반·점화하는 메인 퍼레이드 ‘추억 나르다’와 ‘불 사르다’가 새로운 감동을 예고한다. 국민참여 퍼레이드는 ‘충·장·발·光’을 주제로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예술 단체들이 한데 모여 경연을 펼친다. 충장축제 신규캐릭터인 ‘충장프렌즈’와 ‘춘천인형극제’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MZ세대들을 겨냥해 축제를 찾을 다양한 캐릭터들이 금남로 퍼레이드 현장을 즐겁게 뛰놀게 된다.● 시민들의 추억들이 대동하는 금남로축제의 주 무대인 금남로에서 펼쳐질 프로그램들도 기대해볼 만하다. 금남로는 광주의 기억을 넘어 세상 사람들의 추억을 담아내는 거대한 추억의 공간으로 바뀐다. 추억을 매개로 한 기억 모뉴먼트 프로그램인 ‘추억 정원’의 주인공은 시민들이다.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을 토대로 추억 정원은 완성된다. 저마다의 추억들을 적어낸 캔들(초)이 하나둘 모여 ‘희·노·애·락’을 테마로 하는 총 4구역의 모뉴먼트를 이루며 거대한 추억 정원을 만들어가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금남로 바닥을 거대한 추억 화폭으로 만들어 갈 ‘추억 정원’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추억 정원 꾸미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축제로 단순히 관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상호교감이 작동되는 인스톨레이션(설치) 아트의 관점으로 설계됐다.금남로에서 펼쳐지는 ‘RE:추억대로’에서는 주간 놀이 프로그램 ‘하고 싶은 대로’(세발자전거대회·추억의 롤러장·복싱대회·박 터뜨리기·단체 줄넘기·장기·바둑·체스·3대3 농구 대회 등)와 야간체류 프로그램 ‘같이 있는 대로’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밀가루를 뿌리는 밀가루 놀이도 금남로에 추억 하나를 더한다.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아닌 저마다 만들어온 추억을 모아내고, 축제를 통해 금남로에서의 추억을 또 쌓을 수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즐기는 흥의 광장이 열리는 것이다.이외에도 10월 6일 늦은 밤부터는 금남로에서 전국을 주름잡던 시대별 클럽 DJ가 출연해 신명 나는 춤의 무대를 선사할 ‘추억의 고고나이트’가 3시간 동안 펼쳐진다. 스페인과 문화교류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스끌레타’도 10월 7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거대하고 웅장한 폭죽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게 될 마스클레타는 충장축제의 시공간을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으로 만들 예정이다. 단, 임산부나 심신미약자들의 경우 관람에 주의가 필요하다.●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충장로호남 최대의 상권이자 문화 용광로였던 충장로는 세대를 뛰어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판으로 변신한다. 충장로 1~5가, 예술의 거리는 춤판, 놀이판, 노래판, 수다판이 펼쳐지며 유쾌하고 신명나는 판놀음이 시작된다. 충장로 일대에서는 크고 작은 ‘추억 유랑단’ 공연이 시간대별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추억 유랑단’은 관객들에게 충장로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유쾌한 축제 가이드 역할도 담당한다. ‘기억 놀이터 주제관’에서는 업사이클링(재활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념)를 지향하는 시민참여형 기억 놀이가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관 자체가 시민들이 직접 제공한 기억을 추억으로 저장하는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꾸며지고 참여자들은 이 안에서 추억여행과 놀이를 경험하게 된다.시민주도형 추억 재생 프로젝트는 충장로 4·5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충장로 4가에서는 ‘인생 최고의 대로’가 진행된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되는 실제 결혼식으로 가장 소중한 삶의 추억인 ‘결혼의 추억’을 완성하지 못한 분들이 추억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광주시민, 충장로 상인들이 시민 배우가 돼 충장로의 이야기를 만든 ‘충장 낭만 관광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배우가 돼 공연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 중심형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 주목! 충장축제 즐기는 포인트특히 관람객들이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가 ‘충장라운지’이다. 기존의 정보만 제공하던 종합안내소가 아니라 축제 콘텐츠의 하나로 자리하는 ‘충장라운지’는 축제 참여 신청·안내와 함께 휴식 장소로 제공되며 축제 굿즈와 드레스코드 등을 제공하는 충장 의상실로 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만찬의 골목’에서는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와 할배 요리사들이 직접 개발한 ‘충장레시피’로 만들어진 옛날 도시락을 즐길 수 있다. 음식과 추억이 어우러지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도시락을 주문 신청해야 한다.충장로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한 ‘하늘 놀이터’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 시공간을 펼친다. 바비큐를 제공하는 옥상 캠핑,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하늘극장, 힙하게 즐기는 스텐딩 PUB 등에 참여하고픈 이들은 사전 신청하면 된다.이 밖에도 ‘충장22’에서는 시네마 프로젝트가, 충장로5가 일대에서는 ‘충장르네상스 라온 페스타 가을 시즌’ 편이 열린다. 신서석로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청년 창업자 플리마켓, 청년 대학생 미술제, 도심 속 풍류 산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린다.대단원의 막을 내릴 10월 9일 금남로 폐막식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 동·서·북·광산구 등 4개 구립 합창단이 한데 모여 대동의 무대를 장식한다. 박승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광주시립합창단, 광주남성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국악인, 가수들이 함께하는 대통합의 공연이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성년을 맞은 만큼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충장축제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10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즐거움이 곧 ‘충장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5~9일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5·18민주광장 등 동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충·장·발·光’이며, 축제 드레스코드는 교복과 청 패션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장축제 사무국(☎062-233-1007)으로 하면 된다. 2023.09.28
보도자료 올해 충장축제는 환경·사회적 협력·능동적 ESG로! 오는 10월 5~9일 닷새간 광주 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기후 위기와 환경, 사회적 협력과 동행을 염두에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념) 가치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충장축제는 타 지역 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램 구조물이나 쓰레기로 환경문제 관행에서 탈피하고, ESG를 축제 운영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E_Environmental(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먼저 축제장 주요 지점에 다수의 리사이클링(재활용)존을 운영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먹거리 부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5종 식기 세트를 보급·수거한 다음 위생 살균 처리 후 재운영한다. 텀블러 사용 시 종합안내소 ‘충장라운지’에서 커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충장로 연계 상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기억놀이터’, ‘만찬의 골목’ 등 주요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장치와 장식물은 폐목재 팔레트를 활용해 조성된다. 충장로 4가에는 폐지와 종이상자를 이용해 소규모 팝업 도시를 만들어보는 키즈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 S_Social(사회적 협력을 함께하는 축제)사회적 협력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축제에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방식도 구체적으로 확대되는데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와 할배 요리사(지산2동 독거노인들로 구성된 요리 교실 수료생들)가 이번 축제의 레시피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주요 무대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사소한 설명까지도 속기사들의 자막이 제공된다. 종합안내소인 ‘충장라운지’에서는 수화 봉사자가 상시 대기하고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도 갖춰진다. 전체 프로그램 참여도 이곳에서 시작돼 단순한 종합 안내소가 아닌 ‘소셜 서비스’라는 축제 콘텐츠를 ‘충장라운지’가 담당할 예정이다. 동구자활센터와 협력해 축제 현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세척하고, 추억 정원·기억놀이터 조성 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함께한다. 청년기획단 ‘찐이’의 축제프로그램 기획 활동과 로드씨어터 광주 ‘시민 배우’ 참여도 사회적 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 G_Governance(능동적으로 함께하는 축제)협업(Governance)을 위한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의 시민 참여 심사를 위해 공개 모집한 국민평가단은 경합 구도에 공정함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 단순 제작 업무 담당에 머물렀던 대행사의 역할도 ‘연출제작단’으로 그 지위를 개선한다. 감독의 일방적 지시에 따른 제작보다 지역 기획자들이 주도적으로 연출하며 축제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통해 조직 구조 개선과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충장축제 전반에 녹아든 ESG의 가치는 향후 지역사회의 환경·사회·거버넌스 문제에 긍정적인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과감한 시도와 경험들이 충장축제에 담겨져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진일보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3.09.21
보도자료 대한민국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불과 예술이 결합된 대동 퍼레이드’가 금남로에서 펼쳐진다! 광주 동구의 13개 동 주민들이 ‘대한민국 유일의 퍼레이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0월 8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될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퍼레이드는 매년 충장축제에서 가장 많은 축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는 ‘축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롭게 재정립하며 만들어지는 퍼레이드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이번 새롭게 만들어지는 ‘퍼레이드’가 추억의 충장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냄과 함께, 올해의 첫 시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형식으로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는 레거시(Legacy)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퍼레이드 당일의 퍼포먼스와 함께, 일련의 준비과정이 참여하는 마을간의 결속을 이끌어내는 ‘공동체성의 발현기회’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전 준비부터 현장 행렬까지 ‘충장축제 만의 새로운 형식’을 만들다.광주 동구는 4개의 큰 방향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한다.그 방향의 첫 번째는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작가들이 각 마을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마을이 품은 추억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이야기들은 ‘광주를 중심으로 선정된 미술작가’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하나의 상징 모뉴먼트로 만들게 되고, 축제 개막과 함께 퍼레이드 직전까지 전시를 하게 된다.두 번째는 ‘준비 과정이 마을의 즐거움이 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전문인력들에게 마을별 퍼레이드의 모습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주의 리듬을 배우고, 미술작가들을 도와 모뉴먼트를 완성하게 된다. 삶의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며, 마을마다 모여서 준비하는 풍경으로 이미 퍼레이드는 시작한 것이다.세 번째는 ‘광주 만의 대동 정신’을 펼쳐낸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충장축제 퍼레이드는 인위적인 장식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즉, 철저하게 마을사람들이 힘을 모으며 자신들의 추억을 상징화한 모뉴먼트를 밀고, 당기며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큰 핵심이다. 남녀노소를 떠나 크고 작은 힘을 보태며 퍼레이드를 해나가는 모습들은 축제가 지향하는 ‘대동’의 가치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네 번째는 ‘광주만의 볼거리 완성’이다. 그 볼거리의 핵심은 ‘불’이다.‘파이어 아트 퍼레이드’라고 명명한 가운데 사용되는 ‘횃불’은 일차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요인만이 아니라, 특별한 불의 경험/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시민이 불을 밝히고, 이를 바라보는 불의 체험은 각자의 관점에서 소속감이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장치가 되고, 특히 금남로를 밝히는 횃불은 또다른 특별한 풍광을 만들어 낼 것이다.이상의 네 가지 방향성 속에서 시작한 퍼레이드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각 참여 개체의 경험을 축적해 매년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예술적 가치와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아트 퍼레이드’앞선 방향 속에서 충장축제 메인 퍼레이드를 구성할 관내 13개 동 주민과 13명의 작가가 만나 동별 ‘추억 모뉴먼트(기념 상징물)’의 이야기 구성을 완료하고, 축제 개막을 20여일 앞둔 지금,  퍼레이드 모뉴먼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광주 지역의 여러 미술작가들이 참여를 신청해, 퍼레이드가 단순한 볼거리만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견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 13개 동이 지닌 각 마을의 추억과 콘텐츠를 담아낼 주제와 작가는 ▲충장동 ‘패션과 결혼식’(이조흠) ▲동명동 ‘동리단길 환승카페’(조유나) ▲계림1동 ‘헌책방과 문화’(송일근) ▲계림2동 ‘푸른 철길의 사계’(문병탁) ▲산수1동 ‘나무전거리’(윤용신) ▲산수2동 ‘청바지 퍼레이드’(유지원) ▲지산1동 ‘사과나무, 장미’(이정기) ▲지산2동 ‘지산유원지, 소풍’(박아론) ▲서남동 ‘길길마을’(전민준) ▲학동 ‘학동이 어매 소원 똬리(음선희) ▲학운동 ‘미술 여행’(엄기준) ▲지원1동 ‘개구리 마을’(박기태) ▲지원2동 ‘광주천’(안치홍)이다. 이들과의 작업의 결과는 10월 8일 퍼레이드에 앞서, 축제가 개막하는 10월 5일(목) 금남로 4가 일원에 사전 전시된다. 전시라고는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10월 8일 진행될 퍼레이드에 앞서 모뉴먼트를 완성하기 위한 마을 주민과 작가들의 마무리 작업도 전시된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마을 주민들이 결속하고, 금남로 4가 일대는 작은 마을 잔치의 공간으로서 가치를 확대한다.■ 국민참여 퍼레이드가 또다른 즐거움의 장이 될 것광주 동구 13개 마을이 참여하는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에 앞서 진행되는 ‘국민 참여 퍼레이드’는 충장 퍼레이드의 또다른 볼거리가 된다.지난 9월 초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 퍼레이드’에 광주지역 단체를 비롯, 전국의 예술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주제인 ‘충장발광’이라는 제목 속에서 자율형식으로 참여를 하게 되고, 그들이 펼치는 흥과 다양한 퍼포먼스는 충장퍼레이드의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넣어 줄 것이다. 보다 많은 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광주지역이 모기업인 ‘라인건설. 라인문화재단’이 국민참여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시상금 등을 대폭 확대 했다. 또한,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탄생한 새로운 축제 캐릭터인 ‘충장프렌즈’와의 만남을 기념하고, 퍼레이드의 더 큰 확대를 위해 ‘춘천인형극제’와의 MOU와 함께 올해 춘천인형극제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표 인형들이 ‘충장프렌즈’와 함께 금남로 퍼레이드 현장을 뛰놀게 된다.■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점화식’‘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13개 마을별 모뉴먼트가 모여진 가운데, 20회 충장축제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불태우는 점화 의식이다. 근현대사의 여러 기억을 품은 금남로에서 ‘상징물’에 불을 지피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는 복안이다.퍼레이드의 마지막, 13개동 주민들의 추억을 모아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적 소통을 다진 후, 하나의 상징물을 태워 공동체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상징물을 태우는 것은 흡사 달집태우기에서 비롯된 풍속적 체험과 유사하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의식에서처럼, 인생의 백신으로 작용할 추억의 힘을 ‘불 사르다’에 투영한다. 불의 에너지와 함께하는 충장축제의 추억은 인생의 백신으로 자리하며, 이때의 추억을 통해 한 해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지우는 리셋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 불을 응시하는 사람이나 불을 든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 되는 대동(大同)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하나의 불을 응시하면서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충장축제의 지속 가능한 유산을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경로가 될 것이고, 때문에 추억과 대동을 연결하는 소통적-문화적 코드로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점화식’은 작용한다.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은 “올해 충장 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대동과 공동체적 협업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두고 있다”면서 “추억의 모뉴먼트를 제작·공유·불사름 이 과정을 통해 충장축제가 단순한 이벤트성 축제로 끝나지 않고, 문화관광관점에서 연례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의 퍼레이드가 특별한 이유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낸 결실이어서다”면서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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