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마트 축제의 진화]①'축집사'로 새롭게 만난 광주 충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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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장축제
작성일 25-0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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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축집사' 서비스, 광주 충장축제의 스마트 혁신 이끌어
혼잡도 관리부터 안전 보장까지…'AI 기반 통합 서비스'가 책임
데이터가 이끄는 미래형 축제로 '방문객 만족도' 극대화올해로 21회를 맞은 광주광역시의 대표 지역 축제 ‘추억의 충장축제’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뉴트로 감성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이 축제는 혼잡, 정보 부족, 안전 문제 등 축제 운영의 고질적인 난제를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축집사(축제 안내를 도와주는 집사)’ 서비스가 도입되며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운영 효율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나흘째인 10월 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축제의 하이라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에서 전국 경연 참가팀이 퍼레이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방문객은 "스마트지도를 통해 부스를 쉽게 찾고 혼잡도를 피해 동선을 계획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했다"며, "스마트주차 서비스로 빈 주차 공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축집사가 구현한 스마트 기술의 결과다.
축집사는 혼잡도 관리, 안전 보장, 주차 정보 제공, 간편결제 등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통합 서비스다. 이번 충장축제는 축집사를 적용한 첫 사례로, 다섯 가지 주요 서비스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한국관광공사 '축집사'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먼저 스마트지도 서비스는 부스, 편의시설, 행사 정보는 물론 거리 혼잡도와 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방문객 동선 계획에 핵심 역할을 했다. 시간대별 프로그램 변동 사항까지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XR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이 제공했으며, 별도 설치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실행되는 웹 기반 솔루션이다.
스마트안전 서비스는 CCTV와 Vision AI 기술로 현장의 혼잡도를 5단계로 분석, 방문객에게 안전한 동선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하게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
광주 충장축제 스마트지도 서비스 활용 사례. 방문객은 스마트지도 서비스를 통해 행사 부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등을 쉽게 찾고, 특정 장소 혼잡을 피해 이동 경로를 계획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는 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부스별 매출 규모를 통합 집계하면서 축제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1485건의 결제가 이루어졌으며, 거래액은 약 2717만 원에 달했다.
스마트주차 서비스는 드론과 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빈 주차 공간을 빠르게 안내했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방문객의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며 원활한 축제 참여를 지원했다.
광주 충장축제 스마트안전 서비스 활용 사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스마트AED 서비스는 외부활동 중 응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야외용 AED 키오스크를 배치해 축제의 안전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AI 기반 맞춤형 응급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응급 장비 사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와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에서 스마트지도 서비스를 제공한 딥파인의 동윤건 CTO는 "축제에 맞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개발했다"며, "프로그램과 부스 위치가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API 연동과 클라우드 서버 구축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딥파인은 이번 축제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관광 자원과 결합한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동 CTO는 "스마트 기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관광 자원과 결합한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 충장축제에서 드론을 연동한 AI 분석을 통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제공 사례. [사진제공 = 베스텔라랩]
축집사 서비스는 충장축제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스마트지도는 2만7732건의 조회를 기록하며 방문객 동선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스마트안전 서비스는 혼잡 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 관리에 기여했다. 스마트결제 서비스는 현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축제의 경제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집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축제 운영진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행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안전 및 운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 충장축제 축집사 부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광주 충장축제는 단순한 축제 운영의 혁신을 넘어, 스마트 기술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축집사 서비스의 성공은 스마트 관광 기술이 방문객 경험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축집사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축제 운영자로부터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테마거리, MICE 행사 등 다양한 관광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ESG 과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축집사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혼잡도 관리부터 안전 보장까지…'AI 기반 통합 서비스'가 책임
데이터가 이끄는 미래형 축제로 '방문객 만족도' 극대화올해로 21회를 맞은 광주광역시의 대표 지역 축제 ‘추억의 충장축제’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뉴트로 감성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이 축제는 혼잡, 정보 부족, 안전 문제 등 축제 운영의 고질적인 난제를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축집사(축제 안내를 도와주는 집사)’ 서비스가 도입되며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운영 효율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한 방문객은 "스마트지도를 통해 부스를 쉽게 찾고 혼잡도를 피해 동선을 계획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했다"며, "스마트주차 서비스로 빈 주차 공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축집사가 구현한 스마트 기술의 결과다.
축집사는 혼잡도 관리, 안전 보장, 주차 정보 제공, 간편결제 등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통합 서비스다. 이번 충장축제는 축집사를 적용한 첫 사례로, 다섯 가지 주요 서비스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먼저 스마트지도 서비스는 부스, 편의시설, 행사 정보는 물론 거리 혼잡도와 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방문객 동선 계획에 핵심 역할을 했다. 시간대별 프로그램 변동 사항까지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XR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이 제공했으며, 별도 설치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실행되는 웹 기반 솔루션이다.
스마트안전 서비스는 CCTV와 Vision AI 기술로 현장의 혼잡도를 5단계로 분석, 방문객에게 안전한 동선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하게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는 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부스별 매출 규모를 통합 집계하면서 축제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1485건의 결제가 이루어졌으며, 거래액은 약 2717만 원에 달했다.
스마트주차 서비스는 드론과 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빈 주차 공간을 빠르게 안내했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방문객의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며 원활한 축제 참여를 지원했다.
아울러 스마트AED 서비스는 외부활동 중 응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야외용 AED 키오스크를 배치해 축제의 안전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AI 기반 맞춤형 응급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응급 장비 사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와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에서 스마트지도 서비스를 제공한 딥파인의 동윤건 CTO는 "축제에 맞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개발했다"며, "프로그램과 부스 위치가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API 연동과 클라우드 서버 구축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딥파인은 이번 축제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관광 자원과 결합한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동 CTO는 "스마트 기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관광 자원과 결합한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축집사 서비스는 충장축제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스마트지도는 2만7732건의 조회를 기록하며 방문객 동선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스마트안전 서비스는 혼잡 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 관리에 기여했다. 스마트결제 서비스는 현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축제의 경제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집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축제 운영진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행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안전 및 운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 충장축제는 단순한 축제 운영의 혁신을 넘어, 스마트 기술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축집사 서비스의 성공은 스마트 관광 기술이 방문객 경험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축집사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축제 운영자로부터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테마거리, MICE 행사 등 다양한 관광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ESG 과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축집사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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